250만원짜리 꿀…신세계百, 어버이날 선물도 프리미엄

입력 2021-05-05 09:02  


코로나19 여파로 멀리 있는 부모님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이 인기다. 지난 명절부터 각광받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5월 가정의 달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버이날을 맞아 세계 최고 등급인 250만원짜리 마누카 꿀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점에서 마누카 꿀 팝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일까지 강남점과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 기간 동안 15% 할인 혜택도 있다.
100년 양봉 노하우를 집대성한 퓨리티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대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를 기념해 준비한 세계 최고 등급 꿀인 UMF 31+는 일조량, 기후, 바람, 숙성 시간까지 특정 조건이 모두 부합됐을 때 극소량만 한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UMF 수치가 높을수록 항박테리아 수치도 높다.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올리닉도 준비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 영양소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 C, D와 각종 미네랄 등 20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어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효도 선물로 식기세척기도 있다. 지난해부터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사 노동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4월 한 달간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일렉트로룩스, 밀레 등 해외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65% 성장했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 전무는 “명절에 이어 가정의 달에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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