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5일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한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해왔다"면서 이번 실내흡연 논란을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임영웅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면서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영상이 촬영된 공간이 분장실이라고 설명하며,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돼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임영웅은 소속사를 통해 "팬 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일 진행된 진행된 TV조선(TV CHOSUN) `뽕숭아학당` 녹화 도중 흡연 금지 구역인 건물 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논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부산 `미스터 트롯` 콘서트 당시에도 실내에서 흡연한 과거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임영웅의 실내 흡연 2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청과 부산 해운대구청에 각각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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