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 황인욱이 `응급실` 원곡자 오진성과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10일 0시 공식 SNS에 황인욱과 밴드 izi(이지)의 보컬 오진성이 함께 부른 `응급실` 영상을 공개했다. 황인욱은 지난 7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응급실(2021)` 리메이크를 발매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노래를 시작한 황인욱과 오진성. 한 소절 한 소절 감정을 지그시 누르며 노래를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특히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황인욱의 가창력이 감탄을 자아냈고, 오진성의 소울풀한 음색이 몰입도를 높였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황인욱과 오진성의 조합이 신선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오직 목소리만으로 `2000년대 감성`을 저격했고,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 모았다.
황인욱과 오진성이 함께 부른 `응급실`은 지난 2005년 방송한 KBS2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로,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표 당시 싸이월드 BGM과 컬러링 차트 1위, 노래방 차트 등을 휩쓸며 남녀노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인욱이 `응급실`의 원곡자인 오진성과 입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황인욱이 선사할 다양한 매력이 담긴 `응급실(2021)`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응급실(2021)`을 발매한 황인욱은 음원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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