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후 이달 초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 달러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약 1억 6,6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왓패드 이용자 9,400만 명과 네이버웹툰 이용자 7,200만 명을 합친 수치다.
네이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 창작물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또한 창작자 약 570만 명, 창작물 약 10억 개 이상을 보유해 다양한 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원천 콘텐츠를 통해 IP 비즈니스에서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다양한 혁신 기술 협력도 꾀할 방침이다.
네이버웹툰은 `자동 채색 및 펜선 따기` 기술로 창작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며 창작의 허들을 낮췄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웹툰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는 ‘툰레이더’로 저작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왓패드 역시 머신 러닝 기술 ‘스토리 DNA(Story DNA)’를 활용한 작품 추천을 적극 활용해 슈퍼 IP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웹툰과 왓패드 간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웹툰, 왓패드처럼 Gen Z가 열광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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