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신 감옥갈 것"...머스크 답변에 일침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21-05-23 06:04  

갈팡질팡 머스크 행보에 네티즌 비난

정제되지 않은 내용의 돌발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여러 차례 뒤흔들어놓은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의 분노에 유체이탈식 답변을 내놓았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충분히 진보한 어떤 마법은 기술과 구별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무슨 의도로 올렸는지 알 수 없는 머스크의 이 트윗에 가상화폐 투자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당신 때문에 돈을 잃고 인생을 망쳤다"는 비판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가상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머스크는 그동안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책임지지 못할 장난성 트윗을 숱하게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투자자 분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법정통화보다 가상화폐를 여전히 지지한다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진정한 전투는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가상화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화폐로서의 비트코인 가치를 법정통화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며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한다고 했고, 가상화폐 하락장의 방아쇠를 당겼다.
누리꾼들은 가상화폐를 지지한다는 머스크의 트윗에 "당신은 더 많은 쓰레기 글을 트윗하며 시장을 뒤흔들 것", "시세조종으로 당신은 화성 대신에 감옥에 갈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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