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세포배양백 12개월 기다린다.. 국내 유일 세포배양 솔루션 보유업체 '마이크로디지탈'주목! [최성환의 알음알음 스몰캡_성공투자 오후증시]

입력 2021-05-24 18:07   수정 2021-05-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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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까지 세포배양백 생산 설비 기존 대비 10배 증설
    프로그램명: 성공투자 오후증시(박두나 PD, 이경은 앵커)
    코너: 최성환의 알음알음 스몰캡
    방송시간: 2021년 5월 24일(월) 2:50 PM
    마이크로디지탈은 2019년 6월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기업으로 바이오 분석 장비, 전자동 면역분석 자동화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신사업으로 정밀 현장 진단 플랫폼, 항체진단키트, 세포배양시스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노바백스, 화이자 등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 추가 세포배양백 공급받기 위해 최대 12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지난 3월세계 최대 백신생산기업인 인도 혈청연구소, 세포배양백 부족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어려움 보도하기도 했다. 세포배양백은 원료물질 채취에 사용되는 것으로 백신 뿐 아니라 다른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실험 과정에서 시간 단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그간 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일회용 세포배양 장비, 배양백 모두 국산화 성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진행중이다.
    과거에는 스테인리스 다회용 배양기를 많이 사용했으나 다회용 배양기는 세포 배양한 이후 멸균 과정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일회용 배양백 이용하면 이 과정 생략하고 배양백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과 초기 설비 비용 크게 절약 가능, 최근 지어진 최신형 공장들 대부분 이 일회용 설비 이용중이다.
    현재 동사의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샘플이 국내 대형 CMO사 납품된 것으로 파악되며 테스트 후 본격 공급이 기대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의 두번째 신사업으로는 코로나 항체 진단키트가 있다. 백신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코로나 감염여부 확인하는 진단키트보다 코로나 항체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량 항체진단키트 `Mdgen`(엠디젠)은 항체 검사의 표준인 엘라이자 방식으로 정확도가 99%에 달하며 96개 검체 한번에 검사 가능,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웰니스 메디 솔루션(Wellness Medi-solution)과 170억원 규모 항체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했고 연내 전액 매출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는 배경이다.
    식약처 수출허가 및 유럽 CE-IVD 인증 통과해 다른 나라 추가 공급 협의 중이며 미국 FDA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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