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사 시스템 과부하로 매매 차질 [KVINA]

입력 2021-06-05 18:02   수정 2021-06-07 09:16

[사진 : VNA]

베트남증시의 고질병인 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전날에 이어 2일 다시 발생했다.
베트남증권예탁원(VSD)에 따르면 6월 첫 장인 전날 시스템 과부하로 오전 장으로 장을 마쳐야 했던 베트남증권시장이 다음날인 2일 다시 발생했다.
이날 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시작되자 일부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시스템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주문 취소와 수정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브이디다이렉트증권(VDDirect, HoSE: VND)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를 통해 들어오는 주문의 취소와 수정 옵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FPT증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SSI증권사(HoSE: SSI)는 이 시간 투자자들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같은 권고를 오전 장에서만 세 번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어제 오전 장으로 중단된 증시가 이날 오전에도 같은 증상을 나타내자 불만을 토로했다.
증시를 방문한 한 투자자는 "증권사들의 가격 게시판 반응이 느려 오전 장에서 거래를 하는데 곤란을 겪었다"며, 이어 "시스템이 느려지면서 주문하는 시간도 5~10분이 걸려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 힘들었다"고 증시 관리자에게 따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장 상황이 이렇자 오전 장 거래액도 크게 줄었다. 지난 7일 간 평균인 오전 거래액 15조 동(VND)에 크게 못 미친 9조4300억 동(VND)에 불과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날 총 거래액은 26조 동(VND)을 크게 넘기며 미화로도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은 거래액 기록을 세웠지만,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오전 장에서의 거래 부진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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