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론자 윙클보스 "비트코인 5년내 50만달러 갈 것"

입력 2021-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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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3만5천달러 매수 기회"
"비트코인 시총 10배는 올라야"

비트코인을 매도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가상화폐) 강세론자인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주는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6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라는 입장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 2.0이라고 본다. 비트코인이 금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비트코인)은 금의 시가총액 10조 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약 1조 달러에 머물고 있다.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앞으로 적어도 10배는 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비트코인 가격) 3만5천 달러는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처럼 보인다. 10조 달러의 시총에서 하나의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5년 안에 못해도 10년 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목표가 50만 달러에 도달하면 투자자들이 어떤 목적으로든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어 매도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또 "인류가 화성에 도착했을 때 화성의 통화는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대신할 암호화폐로 도지코인을 띄워온 일론 머스크를 저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그는 비트코인 규제 가능성에 대해 "이미 법원에서 나온 (비트코인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례가 너무 많다"고 전제한 뒤 "이제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불법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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