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진출한 오리온 '꼬북칩'…"수출국 늘려 K-스낵으로"

입력 2021-06-08 10:04  

호주 대표 유통 기업 '콜스' 입점
15개 수출국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배


오리온은 꼬북칩(현지명 터틀칩스)이 호주 유통업체 `콜스`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호주 시장에 꼬북칩을 유통시키기 위해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과 독보적인 식감, 네 겹에서 오는 진한 시즈닝 등으로 호평 받으며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 전역 442곳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콜스 매장 외 호주 핵심 유통 채널에도 입점한다. 히트 상품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인단 방침이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 투자를 통해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2018년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마라새우맛, 바삭한 김맛, 초코츄러스맛 등을 출시하며 누적매출액 약 70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 하와이 등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으며, 매운 소스를 즐겨먹는 히스패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플레이밍 라임맛`도 현지에서 인기다.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 15개 수출 국가에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배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매출액은 25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열풍이 서방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만큼 맛과 품질력을 높이고, 수출 국가를 늘려 한국을 대표하는 `K-스낵`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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