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1조 클럽' 입성할 화장품 기업 4

입력 2021-06-10 08:00   수정 2021-06-10 08:00


    코로나 때문에 미용과 관련한 문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이 대체로 집에 있으며 향수나 메이크업 제품 사용이 확실히 줄었고, 또 밖에 나가더라도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색조 화장이 줄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2020년 향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0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화장품 산업에 우려 섞인 눈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로 화장품에도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할 거라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 의견 제시한 화장품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로레알입니다. 1900년대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염색제 판매로 시작해 지금은 색조화장품, 향수, 전문가용 제품, 피부 관리 제품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는 No.1 뷰티 기업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료 부문을 특히 유망하게 봤습니다. 로레알은 프라다나 발렌티노 같은 패션 브랜드와 비즈니스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향수를 제조하는 업계 1위 업체이기도 한데요. 로레알 작년에 전체 매출의 10%인 340억 달러가 향수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다음은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입니다. 향료업계에서 12% 정도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지방시와 겔랑, 디올과 같은 브랜드들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회사가 하청업체를 통해 향수를 제작하고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방식 대신, 자체 향수를 만드는 것을 좋게 봤는데요. 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가진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높게 평가한 겁니다.

    스위스 대표 향수 기업 지보단 또한 목록에 올랐습니다. 지보단이 자사만의 독보적인 향을 개발한 점을 유망하게 봤습니다. 분석가들은 특히 지보단이 특허를 낸 아로마 향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미국의 향료 기업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 프레그런스(IFF)입니다. 분석가들은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 프레그런스(IFF)의 시장 점유율이 20% 정도로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회사의 고급 향수 사업 매출이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일 거라며 좋게 평가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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