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지표 경계속 하락…`밈주식` 클린에너지퓨얼 31%↑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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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0 06:49   수정 2021-06-10 06:52

뉴욕증시, 물가지표 경계속 하락…`밈주식` 클린에너지퓨얼 31%↑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 증시, 물가지표 경계 지속
바이든, 中 앱 금지 행정명령 철회
美 정부, MSD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선구매
유럽·중국 혼조, 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6월 1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물가 지표 경계 지속…다우 0.44%↓

현지시간 9일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34,447.1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8% 떨어진 4,21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밀린 13,911.7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는 CPI가 전년 대비 4.8%, 전월 대비 0.5% 상승해 4월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금융, 산업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관련주는 각각 1%, 0.85%가량 올랐다.

최근 지지부진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10% 이상 올라 3만6천 달러대를 회복했다.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법정통화로 사용하기로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 등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넷플릭스가 1.34%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페이스북도 1%대 떨어졌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구글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다시 600달러 밑으로 주저앉았다. 0.80% 소폭 하락한 598.7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의 테슬라 경쟁업체이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가 골드만삭스와 폭스바겐 등으로부터 27억5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밈 주식

밈(meme,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유행) 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는 이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전날 85% 급등했던 클로버 헬스(CLOV)의 주가는 23% 급락한 반면, 또 다른 밈 주식인 클린 에너지 퓨얼(CLNE)의 주가는 별다른 이슈 없이 31% 급등했다. 반면 최근 크게 올랐던 웬디스(WEN)는 전날 급등 부담감에 12% 넘게 빠졌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게임스톱(GME)은 0.85% 상승했고, AMC 엔터테인먼트(AMC)의 주가는 10%가량 하락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바이든, 中 앱 금지 행정명령 철회

美-EU, 철강 관세 철폐·항공사 보조금 지급 논의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메신저 틱톡과 위챗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렸던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 대신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과 연관된 ‘앱’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이 기업들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의 금지 명령을 취소하되 미 상무부가 해외 적대세력 관련 앱에서 국가안보 위험을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꾸준히 중국발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중국 방산업체와 연관된 중국 기업 59곳에 대해 미국인과 기업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5일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EU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공동 견제에 나설 전망이다. 양측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 중인 성명 초안에서 오는 12월 전까지 미국이 유럽에 부과한 철강 관세를 철폐하고, 7월 중순까지 양측 항공기 제조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충돌도 정리하기로 했다. 미국과 EU가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벌어졌던 무역 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일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 美 소비지출, 37년 만에 최대 전망

“대규모 부양책·백신 접종 확대에 소비 심리 강해”


미국의 소비지출이 37년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업 연합 중 하나인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미국의 소비지출이 "1984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미소매협회의 잭 클라인헨즈 수석 전략가는 “올해 미국의 소비지출이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한 4조 5천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미소매협회의 전망은 불과 4개월 만에 대폭 상향 조정됐다.

전미소매협회는 미국 GDP가 이번 분기 중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인헨즈 전략가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이 미국 경제와 소비자들에게 직접 흘러들어가고 있다”며 “덕분에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정부, MSD 먹는 코로나 치료제 170만명분 선구매

MSD 임상 3상 진행중…"하반기 긴급사용 승인 신청 계획"


미국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 외 국가에선 MSD로 알려진 미국 머크(MRK)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이나 FDA 허가를 받는 즉시 약 170만명분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미국 정부와 12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머크는 최근 몰누피라비르 2상을 끝내고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3상은 하루 두번 입으로 먹는 방법으로, 5일 복용하는 방식이다. 만약 3상, 최종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세계 첫 승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심해 법정화폐 적정성 의문”


엘살바도르 의회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엘살바도르 의원들은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수용하는 법안에 84명 중 6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이 법안을 승인해 의회로 넘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의회 표결 직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기업들이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높임으로서 투자, 관광, 혁신,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외신들은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이 심해 법정 화폐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엘살바도르가 향후 이번 법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꼬집었다.

■ 캐시우드 “5년내 포트폴리오 3배 늘릴 것”…인플레 우려 일축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 고점대비 약 30%↓

월가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성장주 가격이 떨어지면 향후 5년 안에 아크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를 3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줌비디오나 테슬라 같은 기술주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두면서 유명세를 탄 캐시 우드는 “목재나 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는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장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목재 가격은 5월 7일 고점에서부터 약 30% 하락했고, 구리 가격도 같은 기간 거의 6% 하락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는 지난 2월 초 최고치보다 거의 28% 하락했다. 우드는 "최근 성장주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AC)’ 회사 등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미국·유럽 금리 분위기 살피며 혼조

현지시간 9일 혼조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내린 7,081.0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581.14로 0.38%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563.45로 0.1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오른 4,096.85로 거래를 끝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에 관한 힌트를 찾는 중이다. 특히 10일 미국 물가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일단 관망했다. 11일 개막하는 G7 정상회의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혼조…원자재주 상승 주도


현지시간 9일 A주 3대지수는 혼조세로 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오른 3591.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1% 상승한 14718.40으로,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03% 내린 320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여행, 군수, 반도체 등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또 경기순환 섹터가 재차 상한가 흐름을 보였으며 채굴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테마도 활황세를 보였다. 특징주로는 군수 섹터에서 연석항공(000697.SZ), 티타늄 섹터에서 금포태업(000545.SZ) 등 다수 종목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99% 상승…3거래일 만에 반등


9일 베트남 증시 VN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0.99% 오른 133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VN30지수도 1.31% 급등한 1457.76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에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틀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며 "국내 투자자의 매수세는 은행, 부동산, 증권 등 업종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은행주였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3.42% 오른 316.87로,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99% 상승한 87.2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원유재고 감소에도 소폭 하락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음에도 차익실현 매물과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현지시간 9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1% 내린 배럴당 69.9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70달러를 웃돌며 마감한지 하루만에 70달러를 내줬다. WTI 가격이 전날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도 차익실현 압박을 높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524만1천 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30만 배럴보다 많다. 휘발유 재고는 704만6천 배럴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0만 배럴 증가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금]

■ 미 CPI 발표 앞두고 0.1% 상승…1,900달러 회복은 실패


금 가격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현지시간 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1% 오른 1,895.5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1,906.90달러에 거래되는 등 1,900달러 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틀 연속 강한 저항에 막혔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연 1.50%를 하향 돌파하는 등 한 달여 만에 최고의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1.469%까지 내려 1.47%에 위치한 100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했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달러화 약세도 금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89.985를 기록하는 등 90선을 아래로 뚫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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