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정치인·백신 테마주 등 10건 이상거래 적출"

입력 2021-06-11 13:59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정치 테마주 등 10건을 이상거래로 적출해 시장감시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 결과 지난달 주가 변동성이 높은 정치 테마주·우선주 등 10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적출돼 현재 시장감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비정상적인 주가 또는 거래량 등 이상거래기준에 해당해 적출된 종목 중 불공정거래가 의심돼 일정기간 추가분석을 하는 단계다.

거래소가 이날 발표한 `5월 시장감시현황`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강력 대응 및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 등으로 시장경보·예방조치·신규 시장감시 착수건 등 불공정거래 징후 행위가 감소했다.

지난달 정치인·코로나19 백신 관련주 및 우선주 등 총 204건이 시장경보조치를 받았다. `시장경보조치`는 지난 달 304건에서 100건이 줄어들었다. 집중대응기간(2020년10월~2021년5월) 월 평균치인 269건도 밑돌았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인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으로 지정·공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181건을 지정했다.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9건,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11건 등이다.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코로나19 백신 원료 공급·개발 관련주, 철강주, 식품주 등 총 21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정치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2종목은 `투자위험` 종목으로,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한 2종목 등 총 4건은 `매매거래 정지` 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과다한 시세관여로 주가급등을 야기하거나 예상가 급변에 관여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232계좌에 대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매수주문을 분할로 체결시켜 시세에 관여하는 양태를 보이는 계좌 등 총 56계좌에 대해서는 수탁을 거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결산 한계기업 50사 대상 기획감시 실시 결과 총 24사에 대해 불공정거래 관련 유의미한 혐의사항을 발견해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심리 의뢰한 상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가상화폐, 언택트, 정치인 등 11개 테마 465개 종목을 테마주로 지정해 시장감시에 활용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집중대응기간 중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22개 종목을 심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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