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중국 백신…접종 마친 인니 의료인 350명 감염

입력 2021-06-18 13:38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인도네시아 의료인 수백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8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중(中)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감염된 의료인 대부분은 무증상 상태이지만, 수십명은 고열과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로 입원했다고 쿠두스 보건국장 바다이 이스모요는 밝혔다.
쿠두스 지구에는 현재 약 5천명의 의료인이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다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달부터 중국산 시노팜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 중이다.
특히 의료인은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대부분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백신을 맞은 의료인 중에서 이처럼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오자 시노백 백신의 효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와중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발병 후 지금까지 946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감염돼 숨졌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5만27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2천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급증하는 분위기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624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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