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도 희망퇴직"...앞당겨지는 퇴직연령

입력 2021-06-30 12:06   수정 2021-06-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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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 '밀레니얼 세대'도 희망퇴직 대상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KB손해보험의 퇴직 인원이 101명으로 확정됐다.
앞서 이달 9일 KB손해보험은 ▲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고하고, 신청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심사를 거쳐 대상 인원 101명을 확정, 30일 퇴직 발령했다고 밝혔다.
퇴직자 대부분이 40대 중반 이상이지만 1981년생 등 `밀레니얼 세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 부터 2000년대 초 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퇴직자에게는 최대 36개월분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 전직지원금(2천400만원) 또는 자녀학자금(최대 2명),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비(120만원)를 지급한다.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진행됐다"며 "회사로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선제적 인력구조 개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2019년 7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당시 약 80명이 특별퇴직금 등을 받고 퇴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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