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덮친 남아공, 하루 2만4천명 확진 초비상

입력 2021-07-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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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천 명 이상을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천270명으로 총 감염자는 201만9천826명이라고 발표했다. 검사자 중 양성 반응을 나타내는 비율은 27.4%에 달했다.

이전 일일 최고 확진자는 2차 감염 파동 당시인 1월 8일 2만1천980명이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303명이 늘어 모두 6만1천332명이 됐다.

6천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자는 330만 명(5%)에 불과한 남아공은 현재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제3차 감염 파동이 휘몰아친 상황이다.

한편,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당국이 중국의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트위터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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