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콕 집은 저평가 골프株" [생활 속 종목찾기]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21-07-05 15:37   수정 2021-07-05 15:48

    "골프웨어,용품,골프장운영 고성장 지속...실적대비 저평가 종목 여전히 많아"
    골프위류·골프장 운영 '크리스에프앤씨·코웰패션 관심"

    <출연자>
    나민호 야천투자연구소장
    도현정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부장
    손현정 캐스터 / 박소영 캐스터

    앵커 오프닝>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투자 유망 기업을 찾는 ‘생활 속 종목 찾기’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라면 관련주와 색조 화장 관련주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메리츠증권 광화문센터 도현정 부장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찾은 종목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현장에 박소영 캐스터 나가있습니다. 박캐스터 전해주시죠~

    박소영 캐스터> 골프 매장
    네, 안녕하세요 박소영입니다. 저는 지금 골프복 매장에 나와있습니다.
    나이나 성별의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요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바로 골프죠. 야외에서 최대 4명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과 다수의 모임에 취약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그나마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인식이 퍼지며 이 시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 골프 인구가 2017년에 비해 33%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를 시작하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데요.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들이 골프에 뛰어들며, 골프 의류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시작해서 배우고 있어서, 더 눈에 들어오네요~
    20~40대 MZ세대가 유입되며 최근 골프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의류업계를 넘어 유통업계들까지 골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 골린이들, 주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스튜디오에서 골프 관련주 투자전략 알려주시죠~

    앵커>
    네 박소영 캐스터가 찾은 종목은 골프웨어 관련주였습니다.
    도현정 부장, 최근 골프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배경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도현정 부장>
    코로나19로 인해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던 골프산업의 성장에 박차가 가해진 듯합니다.
    해외골프 여행 중단과 더불어 비교적 저렴한 퍼블릭 골프장의 증가로 2030 세대의 골프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골프 이용층이 확대되고 있는 중이고, 2020년 골프인구 17%증가한 637만명 지난 9년간 연평균 11.3% 성장했습니다.
    기존 골프는 40~50대 남성들의 스포츠 최근 20-30대 젊은층의 유입 및 여성골퍼도 증가 골프의 대중화로 구조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골프관련 기업들도 호황기를 맞고 있겠네요. 의류, 용품 스크린골프도 그렇겠고요?

    도현정 부장>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골프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6조 7,0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9조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골프 활동인구는 약 215만~220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8월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3% 급감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골프 활동인구가 국내에서 비슷한 소비 수준의 골프 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평균 지출은 101만~143만원, 내수 진작 경제적 효과는 2조2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국내 골프관련 산업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앵커>
    네 여기서 잠깐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도 올들어 많이 성장했는지, 증권사 기업분석팀에선 어떤 종목을 주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현정 캐스터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현정 캐스터>

    골프산업의 성장과 함께 골프웨어 시장 역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차트는 올해 1분기 수도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성장률입니다. 2월은 코로나 역기저 효과라고 보더라도 3월까지 15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한국은 전세계 골프의류 지출 비용 1위 국가인만큼, 해외 라운딩이 가능해지면 더 폭발적인 수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골프웨어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휠라홀딩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휠라홀딩스는 자체 브랜드에 더해 아쿠쉬네트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어 골프웨어 관련주로 부각받는데요. 아쿠쉬네트는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분가치는 비중 6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쿠쉬네트의 매출은 1분기 6,468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4~6월은 골프 라운딩 성수기인데요. 아쿠쉬네트의 2분기 매출은 5,565억원으로 전년대비 +5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더욱 실적 성장이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까스텔바작입니다. 최근 골프 산업 내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M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에 있는데요. 또한 6월 9일은 모기업인 패션그룹형지에서 약 410억원에 해당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주가를 눌러오던 리스크가 해소돼,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골프수요가 급증한 것과 대비되는 실적인데요. 하지만 올해에는 브랜드 리뉴얼로 인한 실적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 교체 등 젊은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어, 실적개선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다음은 더네이쳐홀딩스입니다. 최근 테일러메이드라는 브랜드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테일러메이드는 켈러웨이,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3대 골프장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테일러메이드는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 의류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테일러메이드 역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는데요. 더네이쳐홀딩스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일단 올해 영업이익률은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될 전망입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늘어나, 북미, 중국, 아시아 쪽에서의 매출 확장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앵커>
    골프관련 기업 중 오늘은 골프의류 관련 업체들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어떤 기업인가요?

    도현정 부장>
    크리스에프앤씨와 코웰패션 두기업 모두 골프 등 아웃도어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바니, 세인트엔드류스 등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자체 기획 및 디자인을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골프웨어 브랜드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기업 2020년8월 골프장 사업에도 진출했구요.
    현재 62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해 2020년 온라인 매출액 비중 13%까지 성장. 온라인은 타 유통 채널 대비 30% 이상 고정비 절감 가능하여 영업이익률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상반기부터 급증한 국내 골프 인구 영향으로 동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2분기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코웰패션은 역시 푸마 아디다스 캘빈클라인 등 글로벌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잇으며 자체적으로 다지인 및 생산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언더웨어부터 레포츠 패션 잡화 화장품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오고 있는데 2025년까지 50개 브랜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도 신규 브랜드가 속속들이 론칭 중이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동사는 제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내재화하고 외주 생산방식으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홈쇼핑과 이커머스가 주요판매채널인데요.
    골프 등 아웃도어 수요 급증으로 1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레포츠, 패션 부분의 성장이 눈에 뛰었음 올해 젊은 여성용 골프웨어 자체브랜드를 3월에 론칭하고, 캘빈클라인 골프를 신규 론칭하면서 패션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이며 가전제품 콘덴서를 생산하는 전자사업부문도 올해는 호조세를 보이고 잡화 및 화장품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앵커>
    이들 기업의 주가전망도 말씀해주시죠

    도현정 부장>
    두기업 모두 전방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의 확대로 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음 현재 타 의류업체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작년 상반기부터 급증한 국내 골프 인구 영향으로 작년 2분기부터 꾸준히 매출액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실적 매출액 3,508억원(+20% y-y), 영업이익 693억원(+39% y y)으로 전망.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 7배로 국내 의류 관련 업체 평 균 12배 대비 낮음. 동사 실적의 강한 성장세 고려 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됩니다.
    코웰패션 또한 매출액 4620억원(+8%), 영업이익 884억원(+11%) 2021년 실적 기준 PER 8배 중반 수준 올해 신규론칭을 하고 또 예정중인 브랜드 등이 성장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클로징>
    네 생활 속 종목찾기 도현정 부장과 함께 골프웨어 관련주 공부해봤습니다. 도 부장님 수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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