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4% vs 국민의힘 30%
한국갤럽 8월 첫째주 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소폭 올랐고 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8월 첫째 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41%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3주(44%)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긍정평가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석달째 40% 안팎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내린 5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10%p로 다소 좁혀졌다.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대처`(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외교/국제관계`(9%), `북한 관계`(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자들은 이유로 `부동산 정책`(29%)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7%)이라는 답변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유지했지만 국민의힘과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p 내린 34%, 국민의힘은 2%p 오른 30%를 나타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3%로 작년 5월 이후 최소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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