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60%에도 속수무책…일주일간 445만명 확진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8-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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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세계 코로나19 발생이 8주 연속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발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한 주간(8/9∼8/15) 전세계 신규 환직자 수가 445만 명(WHO 기준)으로 전주(437만 명)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확진 사례도 크게 확대됐다.

접종완료율이 50.3%인 미국은 주간 발생이 세계 최대치(883,996명)를 기록했다.

접종완료율이 62.5%인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기준, 대상자 10%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했으나 올해 2월 이후 일일 신규 발생이 최대치(8/15 기준 7,620명)를 기록했다.

일본은 8주 연속 발생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발생(8/13 기준 18,225명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8/9~8/15)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53명으로 미국(2,671명), 영국(2,928명), 이스라엘(4,111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0.7명으로 미국(13명), 영국(9명), 이스라엘(8명)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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