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오가는 중에 골프채를 휘두르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거지 이거 뉴스에 제보해야 되는 거 맞지요?`라는 제목으로 최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스윙을 하는 등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시민은 "처음엔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닥에 골프공이 있었다"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공을 쳐도 개념이 없는 게 분명한데 사람들 있는 쪽으로 풀스윙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일이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됐다.
5월에는 전남 고흥의 해수욕장에서 골프공을 치는 남성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고, 지난달 30일에는 울산시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에 영상으로 올라왔다. 이달 17일에는 충남 용두해수욕장에서 한 남성이 피서객이 오가는 해변 쪽으로 스윙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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