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또 신고가 출발···'아이다'가 변수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8-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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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열린 뉴욕 증시 상황 살펴보고, 우리 투자자들이 가져갈 아이디어들도 짚어봅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있는 신인규 뉴욕특파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30일 오전 9시 30분 뉴욕 맨해튼입니다. 지수 흐름 먼저 짚어보죠.

앵커께서 짚어주신 대로 3대지수 모두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개장전 프리마켓에서는 애플이나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프트와 같은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8월 거래일이 이제 오늘을 포함해 이틀이 남았는데, 주말 실업률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외신들의 관심사입니다.

오늘 미국장 관련해 살펴보셔야 할 것 중에 하나는 허리케인 뉴스가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멕시코만부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에 큰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주말 중에 미국 남부에 100만가구 이상 정전됐다는 뉴스 챙겨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미국 남부에 원유 생산기지에 대한 타격, 생산 감소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로열 더치 셸(티커 RDSa)의 멕시코만 생산기지가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런 곳들을 포함해 몇 가지 소문들이 사실이 아니었고 현재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생산 자체는... 멕시코만 인근 원유생산기지 95%가 일시적으로 멈췄고요.

유가는 WTI 기준 현지 시간 새벽 4시에 68달러선을 하회했다 현재 69달러선까지 근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가 아이다의 허리케인 등급을 4등급에서 열대 폭풍으로 하향하고 이제 루이지애나 피해상황 정확한 집계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왔으니 피해 결과 따라서 농작물이나 유가 관련 선물이나 관련주에 변동성이 생긴 상황입니다.

<앵커>
자연재해로 유가나 농업 관련주 변동성이,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이야기인 것으로 정리를 하고요. 다른 개별종목이나 섹터 관련해서 짚어볼 만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다른 개별종목 살펴보자면 국내에도 알려진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티커는 LEVI인데 웰스파고가 이 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affirm, 티커로는 AFRM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해주는 기업인데,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뉴스에 개장 전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45% 이상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리바이스나 어펌 관련해서는 뒤이어 강영연 특파원이 자세히 짚어드릴 예정이구요.

지난 주말 일본에서 백신에 이물질 혼입 뉴스가 나오면서 일본 내 모더나 백신 163만회분이 접종 중단됐죠. 그 후에도 관련 뉴스들이 계속 나오면서 개장 직전까지 모더나 주가는 하락세였고요.

테슬라는 주말 사이 자율주행 중 테슬라 모델3가 경찰차와 충돌사고가 났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아직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사용 중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테슬라는 개장전까지 0.3%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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