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中 전기차, 반도체 품귀현상에 큰 타격”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9-03 13:11   수정 2021-09-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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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34만명…팬데믹 이후 최저
    美 7월 무역적자 700억5천만 달러...예상 하회
    美 2분기 생산성 수정치 2.1%↑...예상 하회
    미 노동부가 지난 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총 3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3월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용시장은 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미 상무부가 미국의 7월 무역적자를 공개했는데 약 70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게 집계됐습니다. 또 미국의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2.1% 증가로 수정되면서 월가 전망치를 하회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배런스가 미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배런스는 미 증시가 하반기에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미 증시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뉴욕 증권거래소 NYSE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무려 8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4개월도 기대해볼만 할 것 이라고 전한 상태입니다.
    ECB, 12월 긴축 돌입 전망
    유로존 8월 CPI, 전년비 3% 상승…10년 내 최고
    이달 9일 ECB 회의 주목
    월가 “PEPP, 내년 3월 종료 예상”
    월가 “APP, 2023년 종료…4분기 금리 인상

    유럽중앙은행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국채 수익률 상승세와 주요 데이터들이 테이퍼링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수익률이 지난달 저점을 찍은이후 가파르게 상승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 8월 소비자 물가지수예비치는는 작년에 비해 3% 상승하며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유럽 지역의 백신 접종률도 높은 상황에 더이상 대규모 양적완화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집니다.

    이번 달 9일에는 ECB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요한 조치들은 몇 달 더 기다리며 12월 쯤 나올 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악사 투자은행의 이코노미스트 길레스 모크는 ECB 집행위가 결정을 내리기 전 "시간을 갖고 코로나 상황과 향후 전망을 검토하길 원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진행중인 PEPP(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 마감 기한으로는 내년 3월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간 200억 유로에 달하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APP)는 2023년까지 유지될 것이며 그해 4분기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됩니다.
    CNBC “中 전기차, 반도체 품귀현상에 큰 타격”
    니오 “8월 인도량 5,880대…전월비 2천대 감소”
    니오 “반도체 공급난, 전기차 생산 계획에 큰 타격”
    샤오펑 “8월 인도량 7,214대…전월비 1천대 감소”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자동차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2일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들의 8월 인도량이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반도체 품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업체들의 하반기 인도량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선 니오는 8월 인도량이 5,88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 인도량에 비해서 2천대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니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과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전기차 생산 계획이 큰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샤오펑 역시 8월 인도 물량이 약 1,000대 가량 감소한 7,21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샤오펑의 CEO는 "현재 반도체 부족 같은 공급망 문제가 자사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전기차 삼인방 가운데서 웃은 기업도 있었습니다. 리오토는 니오와 샤오펑과는 다르게 8월 인도물량이 전달에 비해 10% 늘었다며 총 9,433대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U, 페이스북에 3천억원 과징금
    GDPR,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
    EU “개인정보 처리 과정 공지 안 돼”
    왓츠앱 “안전한 서비스 위해 노력…과징금 불공평”

    데이터 처리 문제로 유럽연합(EU)에서 페이스북 소유의 왓츠앱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는 2일, 왓츠앱이 유럽인들에게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며 2억2천500만 유로, 약 30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018년 5월부터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라는 개인정보 보호규칙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생긴 이후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이라고 평가 받으며 IT 업체들이 대체로 그 관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룩셈부르크의 데이터 규제 당국이 아마존에 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7억 46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고, 구글도 프랑스 규제 위원회로부터 2019년 5000만 유로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왓츠앱은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입니다. 왓츠앱 대변인은 "안전한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결정이 불공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일부 앱, 내년 초부터 외부결제 링크 허용 계획”
    애플 “日 공정거래위원회와 합의…인앱 결제 방식 포기”
    스포티파이 “애플 앱 스토어 정책, 개선점 남은 상태”
    애플이 앱 스토어 정책을 변경함에 따라 그동안 애플과 마찰을 빚은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2일 애플이 앞으로 앱 스토어 내 일부 어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외부결제 링크 공유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 `게임 관련 앱`을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 구독 앱`에서 이 같은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그동안 인앱 결제 방식을 두고 수많은 기업들과 법정 다툼을 벌인 바 있습니다. 애플은 앱 스토어가 탄생한 2010년 초부터 사용자들이 앱 스토어 내에서 각종 결제를 할 경우 애플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어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합의를 끝으로 내년 초부터 인앱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자 그동안 인앱 결제 방식으로 손해를 봤던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애플 반독점 소송의 최전선에 섰던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6% 가량 상승한 25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포티파이 측은 "애플의 이번 정책은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아직 앱 스토어 정책과 관련해 개선점이 많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JP모건 선정 9월 매수할 종목 10
    선런(RUN) 달러 제너럴(DG) 스테이트 스트리트(STT) 배스앤바디웍스(BBWI) 페덱스(FDX) 델테크놀로지(DELL) 시그니처 뱅크(SBNY)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일라이릴리(LLY) 펠로톤(PTON)
    이번 목록은 크게 성장주와 가치주를 모두 포함하고 있고 대체로 비중 확대 의견을 받은 종목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런은 2분기 재무 상태가 다소 부진해서 주가도 지지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JP모건은 연말까지 마진에 강한 반등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표가로 86달러를 잡으며 9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달러 제너럴은 미국판 다이소라고 불리는 할인 유통업체입니다. 편리함과 가격으로 다른 아마존과 월마트 같은 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하고 있으며, 매장 부동산 임대방식으로 운영하여 매장 위치를 효율적으로 재배치 하는 전략으로 움직입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목용용품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본래 L브랜즈가 빅토리아시크릿과 배스앤바디웍스 모기업으로 있는 형태였는데, 얼마 전 다른 두 회사로 분할해 별개의 상장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지난 8월 금융 중심지인 뉴욕 사무실에서 철수하고 원격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글, 포드 등 여러 기업들 또한 하나둘씩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재택근무는 계속해서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단기적으로 델에 주목했습니다. 앞으로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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