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글로벌 마켓 헤드라인

입력 2021-09-09 08:16   수정 2021-09-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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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9일 글로벌 마켓 헤드라인

    미국 7월 채용공고가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채용공고는 천90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020만건으로 집계됐던 지난 6월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의료와 사회지원 분야에서 특히 채용공고는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최근 미국의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많고 실업자 수보다 더 많은 일자리 수가 있다며 이들을 잘 연결한다면 내년 고용시장은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 안에 테이퍼링을 끝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050년까지 전력망의 절반을 태양광 에너지로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태양광 에너지가 전력망의 3%를 차지하고 있는데 2050년까지 45%로 그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올해 말 S&P500 전망치를 4400에서 4650으로 상향했습니다. 내년 말 전망치에 대해서는 4650에서 4850으로 상향했습니다. 그 이유로,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의 가상화폐 대출 서비스 허용 방침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코인베이스가 이용자에게 가상화폐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강행할 경우, 코인베이스를 제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부채한도 상향 조정 또는 유예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10월에 현금을 보전하는 긴급조치가 소진될 수 있다며 부채한도 처리 연기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아큐웨더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규모가 최대 9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집과 자동차 등의 재산 피해, 갑작스러운 근무 정지, 관광객 감소, 재정비 비용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해 집계된 수치입니다. 2000년 이후 미국에서 피해규모가 7번째로 큰 허리케인으로 추정됩니다.
    조지 소로스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중국 투자 확대에 대해 비극적인 실수라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이 거액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내 뮤추얼펀드 자회사가 11만 1천명의 투자자로부터 1조 2천억원을 유치했다고 블랙록은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투자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상호연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의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논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3주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가 금리인상을 감당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의 간편 결제 기업 페이팔이 일본 핀테크 유니콘 페이디를 27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이디 인수를 통해 페이팔도 후불 경제 서비스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할부로 결제하는 대신 수수료를 높여 부실위험에 대비하는 구조인데, 젊은 층과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국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미쓰비시와 함께 일본에 450개 이상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합니다. 2023년까지 일본 수도권과 도후쿠 지방에 발전소를 짓고 2만 2000k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일본 내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고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실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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