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4배 되면 판다…증시 거품 아냐"

입력 2021-09-24 07:04   수정 2021-09-24 07:07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4배가 되면 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1 모닝스타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
그는 "만약 우리 전망이 바뀌지 않고 내년에 테슬라 주가가 3천 달러가 된다면 제 추측으로는 우리는 테슬라 주식에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22일 종가는 751.94달러로, 우드는 앞으로 테슬라 주가가 4배가 되면 팔겠다는 견해를 밝힌 셈이다.
우드는 고성장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를 설립했으며 테슬라 주가가 2025년까지 3천 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 주가 상승과 전기차 시장 성장의 근거로 배터리 팩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기차 평균 가격이 휘발유 차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드는 미국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증시 거품론도 부정했다.
그는 "우리는 거품 속에 있지 않다"며 전기차,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 속도가 주식 시장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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