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크리에이터에 후원금 지급 비트코인 허용

입력 2021-09-24 09:50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23일(현지시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후원금(tip)을 줄 때 비트코인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전 세계 모든 애플 iOS 이용자들에게 이번 주부터 `팁`(Tips)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들도 몇 주 뒤면 `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는 지난 5월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 팔로워들이 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팁 기능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크리에이터들이 공들여 만든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게 해 이들을 자사 플랫폼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는 후원금을 줄 때 법정통화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가상화폐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 것이다.
트위터는 이에 따라 가상화폐를 송금·수금·저장할 수 있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지갑인 `스트라이크` 서비스를 트위터에 통합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이처럼 주고받는 후원금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떼지는 않는다.
CNBC는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가상화폐의 적극적인 지지자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팁 기능에 비트코인이 허용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도시 CEO는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채굴에 손을 대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고, 작업할 대상으로 비트코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또 이날 이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소장품이 진품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능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기능을 통해 디지털아트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