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비해 144조 증발...삼성그룹만 20% 감소"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21-10-02 14:25  

유가증권 시가총액 8월10과 비교해 144조 증발
코스닥도 시총 2조 축소
삼성그룹 825조 -> 650조

코스피가 3,020선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몸집도 4개월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천19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13일(2천187억원) 이후 가장 적고, 코스피 시총이 2천2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7일(2천197억원) 이후 4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몸집이 가장 크게 불어났던 지난 8월 10일(2천339조원)과 비교해보면 144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1일 코스피 종가는 3,019.18로, 지난 5월 17일 종가(3,134.52)보다 115포인트(p)가 낮다.
그나마 카카오뱅크(31조1천191억원)와 크래프톤(24조3천77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16조2천202억원), 현대중공업(10조757억원) 등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급의 상장으로 시총은 더 늘었다. 이들 4개 종목의 시총 합은 81조7천928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지수도 1,000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코스닥시장 시총도 416조로 줄어들었다. 지난 6월 17일(418조원) 이후 3개월 반 만에 가장 적다.
코스닥시장의 몸집은 지난달 7일 444조7천545억원까지 불어났지만, 한 달도 안 돼 28조원이 감소했다. 1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983.20으로, 지난 8월 23일(993.18) 이후 2개월여 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진 탓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2천612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8월 10일(2천779억원)보다 167조원 적은 수준이다.
그룹별로는 올해 초 825조원까지 갔던 삼성그룹의 시총이 650조원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SK그룹은 209조원,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134조원과 127조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