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74명보다 87명 많으며, 일주일 전 수요일(9월 29일)의 1천669명과 비교하면 108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52명(73.8%), 비수도권이 409명(2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00명, 경기 376명, 인천 176명, 경남 93명, 경북 55명, 부산 48명, 대구 43명, 충북 41명, 충남 40명, 강원 24명, 대전 15명, 전북 13명, 전남 10명, 광주·제주 각 8명, 울산 7명, 세종 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54명 늘어 최종 2천28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은 석 달이 돼 가도록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3일째가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562명→2천486명→2천248명→2천85명→1천672명→1천575명→2천28명을 기록해 두 차례를 제외하면 매일 2천명 이상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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