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텐션, 액션보다 치열하고 멜로보다 뜨겁다

입력 2021-10-28 09:40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존재감이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5화에서는 마침내 과거가 아닌 현실에서 마주한 정희주(고현정 분)와 서우재(김재영 분)의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서우재와 잊고 살았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된 정희주. 살얼음판 같았던 이들의 만남이 거듭되며 안방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이날 고현정이 끌어낸 텐션은 많은 비밀로 엮인 이 드라마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아슬아슬한 텐션을 유발해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것 역시 고현정의 독보적인 연기력이었다.

모두의 이목이 쏠렸던 장면은 정희주와 서우재의 첫 재회. 서우재는 사고로 인해 정희주는 물론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정희주는 서우재와의 과거를 떨쳐내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돌아온 서우재를 원망하면서도 온전치 못한 몸 상태로 인해 자신에게 쓰러지는 그를 밀어내지 못하는 정희주. 고현정은 그런 정희주의 감정선에 완벽 몰입하며 불안한 이야기의 서막을 풀어냈다.

정희주와 서우재 단둘이 차에 타고 있던 1분을 한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 역시 고현정의 텐션이었다. "낯설다"라고 말하며 그의 옆모습을 응시하는 시선과 서우재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지은 묘한 표정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고현정의 존재감은 어떠한 애정씬이나 대사보다도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가장 뜨겁게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치였다.

정희주와 서우재의 본격적인 재회가 이뤄지며 더 큰 갈등의 소용돌이가 예상되고 있다. 기억을 잃은 남자와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고현정의 존재감이 있다.

한편,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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