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IO "연준, 2023년까지 4차례 금리인상할 것"

입력 2021-11-03 13:59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 9월부터 시작해 2023년 말까지 4차례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한 두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어 2023년에는 두 세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준은 2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중 의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 유력시된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이 2022년 중반에 끝날 것이며 연준이 이르면 내년 6월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더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도 높은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란 발언이 나올 경우 증시가 출렁일 수 있겠지만, 라이더는 파월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라이더는 테이퍼링이 시작되어도 시장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앞서 지난 9월에도 "그동안 테이퍼링의 잠재적 시장 충격에 대해 걱정하고 긴장하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Fed의 자산 매입의 축소는 지금 단계에서 시장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더는 또 "국채 수익률의 프론트 엔드가 연준의 긴축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지난 1일 근래 최고치인 0.53%에서 하루만에 0.45%로 떨어졌다.
(릭 라이더 /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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