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세대 관절염 신약 개발 가속화

김수진 기자

입력 2021-11-04 09:29  

식약처 임상1b/2상 승인
2028년 상용화 목표


LG화학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을 국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경증·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유효성 등을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선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LG34053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기전(염증 경로 차단, 연골세포 사멸 억제)을 가진 주사 제형 신약으로, 전임상 결과 통증 경감과 연골 손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

회사측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호주까지 지역을 확장, 임상 1b/2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 등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3상을 수행하고 2028년부터 글로벌 상용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의료시장이 큰 주요 7개 국가의 골관절염 시장은 2028년 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사장)은 "골관절염 신약의 임상 단계 진입은 R&D 혁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주요 성과로 LG화학 신약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여전히 고통을 받는 전세계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웅 본부장은 "자체 개발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기전의 관절염 치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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