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닷새째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 발생한 확진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16개 시도에서 총 1천6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45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0명을 포함해 총 1천6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213명, 비수도권이 329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10명, 경기 377명, 인천 126명, 경남 69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대구·경북 각 34명, 강원 32명, 광주 17명, 전북 14명, 대전 13명, 전남 9명, 제주 4명, 울산 2명 등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657명 늘어 최종 2천34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천104명→2천61명→1천685명→1천589명→2천667명→2천482명→2천344명으로, 일평균 약 2천208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2천190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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