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박물관 NFT 내달 출시...멸종 또는 희귀종 500마리 컬렉션

입력 2021-11-19 13:13   수정 2021-11-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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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NFT 시장 규모 약 106억 7,000만 달러"
"나비 박물관 NFT, 오픈씨서 12월 1일 출시"
"나비 NFT 프로젝트, NFT 통한 환경보호 사례 제공"


최근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뜨거운 관심속에 나비 박물관 NFT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지 BTC피어스는 "나비 박물관 NFT가 오는 12월 1일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친환경 NFT에 대한 색다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NFT 시장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 들어 급속도로 성장한 바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FT 시장 규모는 약 106억 7,000만 달러(약 12조 6,3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1·2분기 NFT 시장 규모가 12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였음을 감안했을 때 3개월 사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다음 달 공개되는 나비 박물관 NFT는 총 500마리의 나비를 담고 있는 NFT 컬렉션이다.
이를 두고 BTC피어스는 "그동안 나비 채집으로 인해 수많은 나비들이 멸종된 상황에서 나비 박물관 NFT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나비를 채집하지 않더라도 NFT를 통해 다양한 나비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는 나비 개체수 및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NFT 기술이 환경보호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나비 박물관 NFT에는 이미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들이 담길 예정이다.
때문에 멸종된 나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교육 자료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이번 나비 박물관 NFT는 비트컬러(BitColors) NFT 프로젝트 팀의 주도하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컬러는 이미 NFT 시장에 약 1,00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비트컬러 소속 작가들은 모든 NFT 작품을 직접 손으로 그리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에 비해 차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두고 BTC피어스는 "비트컬러 작가들이 작품을 손수 그린다는 것은 그만큼 작품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500마리의 나비 NFT가 모두 팔릴 경우 다음 작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나비 박물관 NFT는 오픈씨에서 12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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