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2서 혁신 기술 대거 공개…미래 생활 제안

양현주 기자

입력 2022-01-04 14:07  

 `쇼윈도` 콘셉트의 삼성전자 미디어 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이용자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도 선보였다.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 팀삼성, 기기 연결 통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 제공

방문객들이 대형 파사드를 지나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팀삼성` 존을 만나게 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가전·모바일 제품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 마이크로 LED·Neo QLED·라이프스타일 스크린…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실제에 가까운 화질 ▲몰입도 높은 사운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 비전을 구체화한다.



특히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 신제품의 경우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아트모드·멀티 뷰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한 더 강력해진 사운드 시스템도 제공한다.

NEO QLED는 화질, 사운드, 스마트 기능 등 TV의 핵심요소를 모두 강화했으며, `인 홈 액티비티`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개선하고 영상의 입체감과 실제감을 극대화 하는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이밖에도 인 홈 액티비티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를 도입하고,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NFT 플랫폼`을 선보인다.

모니터 부문에서도 이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은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32형 게이밍 모니터로, 240Hz 고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와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용 화상 카메라와 IoT 허브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적용 등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 `비스포크 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시장 판매 박차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과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반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210와트(W)의 흡입력과 `청정스테이션`을 충전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도 전시해 주방에서 거실까지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패밀리 허브`를 탑재한 새로운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푸드 AI` 기능이 강화됐으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와의 연동을 통해 냉장고 정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고, 간편하게 재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어함으로써 보다 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한다.


●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맞춤형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 진화

스마트폰 부문에선 `갤럭시 S21 FE 5G`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FE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 AI 아바타·삼성 봇으로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 제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 독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한다.

집을 하나의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의 고객 위치를 초광대역통신(UWB) 위치 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과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 기능을 탑재했다.


● IT·전장 기술 접목 통한 운전 경험 확대

삼성전자의 IT·가전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차량 내 운전 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 내비게이션, 도로상황, 위험상황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과 갤럭시 워치에 연동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 바다 등의 영상을 재생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해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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