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억개' 팔리는 얼음컵도 "플라스틱 퇴출"

입력 2022-01-05 11:28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편의점 얼음컵을 플라스틱 재질에서 종이컵으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종이 얼음컵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코팅 기술을 더해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과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온도차 변화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단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180g, 600원)를 먼저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종이 얼음컵을 확대한단 계획이다. 가맹점의 재고 소진 및 현장 혼선 최소화 등을 고려해 당분간 플라스틱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면서 종이 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편의점 얼음컵의 친환경 종이 전환은 혁신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으로 탈플라스틱 이슈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이 얼음컵으로 완전 대체 시 연간 1억개의 플라스틱 컵 저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종이 얼음컵은 세븐일레븐에서만 연간 1억 개가 팔리는 베스트셀러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탄산음료 등 찬음료를 즐기는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상품이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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