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강 경제대국" vs 尹 "잠재성장률 목표치 4%"

입력 2022-01-11 17:27   수정 2022-01-11 17:27

    이재명 "5강 경제대국"
    윤석열 "잠재성장률 목표치 4%"
    <앵커>
    대선을 두달 정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책·비전 대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을, 윤석열 후보는 "잠재성장률 목표치 4%"를 각각 제시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을 경제 정책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신경제는, 대전환 세계 5강이라는 담대한 계획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다시 지속성장의 길을 찾는 ‘지도’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 등 이른바 `4대 대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 지정, 135조 원 디지털 전환 투자로 새 일자리 200만개 마련, `5극 3특` 체제 초광역 메가시티 재편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공·금융 등 2가지 개혁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개혁을 위해 공공 부문은 개방형 임용제 확대와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기후에너지부 설치 등을,

    금융 부문은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각각 실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 확보 방안 등 경제 정책이 중심이 된 국정 운영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중심으로 변해야 합니다.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능력을 배가 하겠습니다.]

    현재 2%대인 한국의 잠재성장률 목표치를 4%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임대료를 3분의 1씩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와 아이를 낳으면 1년간 매달 100만원의 `부모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부동산은 시세보다 낮은 원가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무주택 가구를 위해 공공분양주택을 짓는 `역세권 첫 집` 20만호 등 공급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원자력발전소를 적정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탈탄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기후 에너지 분야 선도국가로 올라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11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내일(12일) 각각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 나서 대선 정책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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