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업 호황에 연매출 70조원 '새 역사'

임원식 기자

입력 2022-01-12 16:29  

영업이익 9.2조원…2008년 이후 최대


철강산업 호황에 힘입어 포스코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엽이익이 각각 76조4천억 원, 9조2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1%, 283.8% 증가한 수치로, 포스코가 매출 70조 원과 영업이익 9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철강업계의 큰 손인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잦아들면서 철강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50.6% 늘어난 39조9천억 원을 기록한 데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익도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한편 포스코의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0.6%, 484.6% 증가한 39조9천억 원, 6조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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