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도 영하권…시베리아 영하 40도 찬 공기 영향

입력 2022-02-15 09:21  




정월대보름인 15일 시베리아 쪽에서 영하 40도 이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뚝 떨어졌다.

이날 아침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14일보다 4~5도 낮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영하 6.1도, 인천 영하 5.8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영상 0.4도, 대구 영상 0.1도, 울산 영상 1.1도, 부산 영상 1.4도다.


낮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로 14일에 견줘 8도가량 낮겠다.


아침에도 제법 세찼던 바람이 낮에는 더 세지면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에 머물겠다.

기온이 평년기온에 못 미치는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월대보름이지만 충청, 호남, 제주는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충남, 전라서부, 제주산지에는 밤에 눈까지 내리겠다.

눈은 목요일인 17일 새벽 또는 오전(제주산지)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적설(강수)량은 제주산지 5~10㎝(5~10㎜), 전북남부와 전남북부 2~7㎝(5㎜ 안팎), 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북부·전남남부·제주(산지 제외) 1~5㎝(5㎜ 미만)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15일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 쏟아지다가 16일 낮 소강상태를 보인 뒤 16일 밤부터 다시 강하게 내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충청·호남·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낮부터 하늘이 개면서 밤에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7일 오전까지 해안지역과 제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풍속이 시속 30~45㎞인 센 바람이 불 전망이다. 내륙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에 달할 때가 있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세차게 불기 때문에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15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15일 밤부터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백사장에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해안가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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