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원동력은 강한 국방력"

정원우 기자

입력 2022-02-28 15:02   수정 2022-02-28 17:25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축사
"평화와 번영, 튼튼한 안보가 토대"
"北 미사일 발사…우리 미사일 역량 우월"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경북 영천 충성대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이룬 것"이라며 "북핵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바꿔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강한 국방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어떠한 위협도 빈틈없이 막아낼 한국형 아이언 돔과 미사일 방어체계도 든든하게 구축해가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최근 대선 국면에서 야권이 `종전선언`을 `집착`이라고 표현하며 안보 불안 공세를 펼치는데 대한 답변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경북 영천 충성대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안보의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며 당장은 남북 간의 전쟁 억지가 최우선의 안보 과제이지만, 더 넓고 길게 보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 자체가 언제나 엄중한 안보환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힘을 갖춰야 한다"고 청년 장교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강대국 간 갈등이 표출되면서 세계적으로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경제가 안보가 되고 있고, 국경을 넘는 신종 테러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세계 6위의 국방력을 갖추고, ‘국방 개혁 2.0’을 통해 최첨단 과학 기술군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조기경보기, 이지스함, 고성능 레이더는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초음속 순항미사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F-35A를 비롯해 유사시에 대비한 초정밀 타격 능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에는 세계 여덟 번째로 최첨단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를 출고했고, 세계 일곱 번째로 SL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경북 영천 충성대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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