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유연한 연기 변주를 펼치며 극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방송된 IHQ drama 수목드라마 ‘스폰서’에서는 채린(한채영 분)이 승훈(구자성 분)에게 푹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승훈과의 진척된 관계에 흡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솜(지이수 분)과의 거래에 이혼을 조건으로 내 건데에 승훈이 불만을 표출하자 이번 건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따라줄 것을 강경하게 말해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다솜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채린은 승훈과 철저하게 거리를 두게 만드는 계약서 조항들을 짚었다. 이어 본인이 승훈에게 모든 것을 바치게 된 연유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밝혀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자신 몰래 승훈이 다솜을 만났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된 채린은 믿었던 만큼 큰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에 자신은 `나눠 가질 바에는 그냥 줘버리고 만다`라는 신념을 밝히며 자신의 감정을 승훈에게 정확하게 털어놨다. 그 후 처음 만났을 때 받았던 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며 결혼하자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채영은 종잡을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몰입을 유발하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득했다. 여기에 사랑에 빠진 사람의 질투 어린 눈빛부터 쟁취하기 위한 돌직구 고백까지 거침없이 그려내며 유연한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또한 한채영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브레이크 없는 직진 매력은 극의 재미와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한채영 주연의 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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