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분노 조절 장애...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탓"

입력 2022-03-14 09:1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격적인 행보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서방 고위정보 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푸틴이 `로이드 분노`(Roid Rage)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파이브 아이즈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푸틴 대통령의 의사 결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푸틴의 발언을 살펴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타당성과 명확성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서 "푸틴의 주변인들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에 대해 정확히 보고 하고 있는지도 미지수"라며 "푸틴의 공격적인 행보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파이브 아이즈의 관계자는 푸틴이 `로이드 분노`라는 정신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분노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분노 조절 장애 등의 뇌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급격히 비대해진 푸틴의 외모를 보면 그가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과거와 다르게 얼굴과 목이 붓고 안색이 많이 창백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푸틴이 크렘린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터무니없을 정도로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푸틴과의 정상회담 이후 "푸틴의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뉴욕포스트는 "푸틴의 변덕스러운 행동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뉴욕포스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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