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는 연이은 상승으로 숨고르기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 행진을 끝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77%) 내린 2,686.052에 거래되며 2,700선을 내어줬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08%) 오른 2,709.1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978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4억 원, 3,311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3%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1.61%), NAVER(-1.60%), 삼성전자우(-0.31%), 카카오(-3.23%), 현대차(-1.46%) 등이 내렸고, 삼성SDI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31%)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49%) 내린 918.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594억 원, 112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65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16%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1.50%), 카카오게임즈(-3.58%), 셀트리온제약(-2.86%), HLB(-0.30%), 위메이드(-2.45%), 천보(-0.06%) 등이 내렸고, 에코프로비엠(+0.06%), 엘앤에프(+1.34%) CJ ENM(+1.61%) 등이 올랐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8.70원(0.72%) 오른 1,2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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