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전문 기업인 오렌지쇼크가 통일주권 발행에 이어 30억 원 규모의 2차 증자도 완료하며 IPO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밝혔다.
오렌지쇼크는 작년 하반기 하나은행 증권 대행 부를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선정해 통일주권 발행 업무를 위탁하고 발행을 완료했다.
오렌지쇼크는 이어 올해 3월 중순에는 메타버스, NFT 사업 추진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약을 맺고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0억 원 규모의 2차 유상증자도 완료했다. 오렌지쇼크는 4월부터 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들을 위해 잔여 물량 위주로 제한적인 증자를 진행해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오렌지쇼크의 일련의 행보가 IPO의 사전 단계라 보고 있다. 이런 사전적인 작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상장 전략 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렌지쇼크는 대전마케팅 공사와 지속적으로 꿈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폴로크루 등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싱을 통해 캐릭터 IP 회사로서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한 유명 캐릭터 업체와 사업을 모색하면서 캐릭터가 지닌 가치를 NFT, 메타버스 세상에서 무한히 확장하고자 한다.
고태윤 오렌지쇼크 대표는 "국내 대형 증권사와 상장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성공적인 통일규격 유가증권 발행에 이어 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성장해나가고 가치 있는 기업으로 거듭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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