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8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8만2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47만5276명보다 9만4천999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54만9천854명)와 비교하면 16만9천577명 적고, 2주 전인 9일(30만5천191명)보다는 7만5천86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4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이날 0시 기준 1천42만7천247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확진자 증가 추이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만4천102명(53.7%), 비수도권에서 17만6천175명(46.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3천310명, 서울 7만7천841명, 인천 2만2천951명, 경남 2만1천814명, 경북 1만8천118명, 충남 1만6천422명, 대구 1만5천411명, 부산 1만3천635명, 전북 1만2천948명, 전남 1만2천812명, 충북 1만2천582명, 광주 1만2천240명, 대전 1만1천720명, 강원 1만1천516명, 울산 8천362명, 제주 4천842명, 세종 3천753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62만1천205명→40만6천896명→38만1천421명→33만4천665명→20만9천145명→35만3천968명→49만881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9만9천7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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