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생일 기념 팬미팅 ‘물오름달 스물엿새’ 성료…god 박준형X데니안 깜짝 방문에 '울컥'

입력 2022-03-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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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팬들과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손호영은 지난 26일 생일 기념 팬미팅 `물오름달 스물엿새`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팬들과의 만남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인 `다솜모임`, 3월 26일을 뜻하는 `물오름달 스물엿새`라는 키워드로 진행됐다. 1, 2부에 걸친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들은 물론, god(지오디) 박준형, 데니안의 깜짝 방문까지 더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손호영은 `내 사랑 춘향아` 무대로 팬미팅의 막을 열고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god 박준형과 데니안이 케이크와 함께 깜짝 등장해 손호영의 생일파티를 함께 했다. 멤버들을 밝게 맞이한 손호영은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난 뒤 밀려오는 감동에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돈독한 지오디 멤버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손호영의 라이브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하늘에 내 마음이`, `Moon Light(문 라이트)`, `너라는 책`, `길`, `어쩌다가`, `하루만` 등을 고품격 보컬로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은 현장에 있는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팬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했다. 진정한 팬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손호영은 앙코르 무대로 `두 사람`, `ONLY YOU(온리 유)`를 선사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이후 손호영은 소속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해 준 최고의 생일이었다. 늘 내 사람, 내 가족인 우리 팬들과 환갑을 지나 백 년 생일도 함께 하고 싶다.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낀 행복한 하루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들에게는 "직접 와 주고 영상도 남겨준 내 형제 god. 함께 할 수 있어서 난 행운아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네이버 NOW. `점심어택`, 웹예능 `호영이와 스윙걸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뮤지컬 `또! 오해영`의 남자 주인공 박도경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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