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 터진 해외여행 수요…"입국자 격리면제 후 80% 증가"

입력 2022-03-29 10: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일 정부의 관련 조치 발표 이후 2주간(3.11~3.24) 이뤄진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25~3.10)의 예약 상황을 비교했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유럽 노선이 100%, 동남아 노선이 80% 이상 예약자가 증가했다. 향후의 여행 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격리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온 노선은 인천~하와이 노선이다. 11일 발표 직후 2주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 인천~LA ▲ 인천-뉴욕 ▲ 인천~프랑크푸르트 ▲ 인천~호치민 ▲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LA 노선을 5월 1일부터 주 1회 증편해 주 11회 운항할 예정이다.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도착 시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노선으로 ▲ 미주(하와이·LA·샌프란시스코·시애틀·뉴욕) ▲ 유럽(런던·프랑크푸르트) ▲ 대양주(시드니·사이판) ▲ 동남아시아(마닐라·방콕·자카르타·프놈펜·싱가포르) ▲ 중앙아시아(알마티) 등 1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앞서 세계 50대 항공 여행 시장 중 38개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전 세계적인 흐름과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조치가 맞물려 해외여행 수요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시 격리면제 조치를 계기로 국제선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2년 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