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당 1만원 오르면 매출 15% 증가"…주가도 동반상승

입력 2022-03-29 10:14   수정 2022-03-29 10:35


29일 국내 증시에서 시멘트 업체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신양회는 전날보다 12.59% 오른 1만5천650원에 거래됐다.
성신양회우(29.81%), 아세아시멘트(8.55%), 한일시멘트(6.40%), 쌍용C&E(1.83%) 등도 오름세다.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졌던 수급 불균형 이슈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시멘트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멘트 고시 가격은 t당 7만8천800원이다.
레미콘 및 건설업체와 시멘트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시멘트 업계는 최근 유연탄 가격 급등을 반영해 t당 11만원까지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1만원 추가 인상을 제시한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은 t당 9만원 이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t당 1만원 인상의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도 매출은 평균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작년 대비 3% 증가한 5천10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은 유연탄 가격이 장기화할 경우 비용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이 t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업계 평균 1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한다"며 "절대 유연탄 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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