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지역 공급 단지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에 분양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 1,385명이 몰려 평균 199.7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 1월 강북구 미아동에 공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해당지역 1순위 청약 또한 295가구 모집에 1만 157명이 신청해 평균 3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 시장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달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청약에는 96실 공급에 1만 2,174건이 몰려, 평균 12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서울 신규 주거단지의 강세는 공급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8,894가구다. 4만 1,906가구가 공급된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3만 3,012가구나 줄어든 셈이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59개 단지, 4만7,765가구다. 이 중 서울은 2개 단지, 1,201가구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성종합건설이 서울 광진구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테라팰리스 건대4차’와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에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15~84㎡ 총 73실로 조성되며 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건대입구 일대에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이마트, 로데오거리 등 대형쇼핑시설이 위치하고 영화관, 먹자골목, 건국대학교 병원 등 각종 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일감호 등 풍부한 녹지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단지 바로 앞 화양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구의초, 중, 건대사대부중, 고, 동국사대부여고,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의 다수 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테라팰리스 건대4차는 일반임대사업자 등록시 올해부터 시행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2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단지는 총 7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전매도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부권 교통ㆍ상업ㆍ문화의 중심지인 건대입구에 조성되는 테라팰리스 건대4차의 경우 올해 서울지역에 공급된 타 단지들과 비교해 한 수 위의 입지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 되는데다 DSR미적용, 전매제한도 없다는 소식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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