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스팅…"오랜 시간 기다려온 작품, 스며들겠다"

입력 2022-04-01 17:30  




멀티테이너 이서영이 뮤지컬 배우로 다시 비상한다.

이서영은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의 나탈리 역으로 캐스팅됐다. 얼반웍스에서 새출발을 선언하고 보여주는 첫 무대라서 더욱 뜻깊다.

이서영은 소속사 얼반웍스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고 기쁘다"며 "제가 맡은 나탈리 역을 잘 표현하고 극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넥스트 투 노멀`은 상처 많은 조울증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서영이 맡은 나탈리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다이애나`의 16세 딸이다. 완벽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예일대 음대 진학을 준비하지만, 부모의 관심 밖에서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역할이다.

이서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도 인상적이다.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 등 레전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019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해 `달은 품은 슈퍼맨`, `위대한 개츠비`, 지난해 `원더티켓`까지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서영. 그 진가가 증명될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5월 1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첫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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