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TKG휴켐스 여수공장 공사 본계약…1,624억원 규모

임동진 기자

입력 2022-04-04 09:28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전경,
대우건설은 TKG휴켐스가 발주한 희질산·모노니트로벤젠 생산 공장 신설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일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 3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TKG휴켐스는 전남 여수에 1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230만톤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제품 생산량이 연간 30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희질산은 물을 타서 묽게 만든 질산으로 금속야금, 농질산, 폴리우레탄 등에 쓰이며, 모노니트로벤젠은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의 중간유도체로서 냉장고, 건축판넬 등의 단열재부터 대시보드, 시트, 핸들, 암레스트 등의 자동차 내외장재, 스판덱스, 신발, 매트리스 등 제작에 활용된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 31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모로코·나이지리아 비료공장, 울산 S-oil RUC PJ 등 국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공까지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월말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플랜트사업본부를 재편했으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LNG, 원전 분야 뿐 아니라 바이오매스, 폐기물에너지화, 수소연료전지, 클린가스,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