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 진구, 오차 없는 연기로 완성한 신뢰도

입력 2022-04-04 12:55  




‘우월한 하루’ 진구가 밀도 높은 연기로 안방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방송된 OCN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에서는 이호철(진구 분)이 딸 이수아(조유하 분)을 구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격에 돌입, 동시에 경비원 김동주(김도현 분)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호철의 처절한 하루를 그린 진구의 오차 없는 연기가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바. 매회 극적인 장면을 탄생시킨 열연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 1회 ‘처절한 하루’의 서막

눈앞에서 딸이 사라진 절체절명의 위기, 혼란도 잠시 오로지 딸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심지어 달리는 자동차와 부딪히기까지 했지만 개의치 않고 딸 수아만을 생각하던 장면.

먼저 진구는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으로 전개의 속도감을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이어 딸을 놓친 아빠의 비통한 심정과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규하는 이호철의 처절한 몸부림을 섬세하게 바뀌는 표정과 어조의 완급조절로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하며 극의 텐션을 좌지우지했다. 이런 진구의 집요한 디테일은 캐릭터의 심정에 완연히 빠져들게 하며 첫 회부터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서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 2회 ‘애끓는 부정과 사명감 사이’

24시간안에 연쇄살인마를 찾아 딸을 구출해야 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애끓는 부정과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 사이 요동치는 이호철의 내면이 드러난 장면에서도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진구의 치밀한 연기가 돋보인다.

딸을 함께 찾던 경비원 김동주의 죽음은 이호철을 견디기 힘든 죄책감에 빠지게 했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딸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배태진(하도권 분)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순간. 진구는 이호철이 겪는 찰나의 감정동요 하나하나를 떨리는 입가와 흔들리는 눈빛으로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 진구만의 밀도 높은 연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 3회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이미 사망해버린 김동주를 위해 동료 소방관을 불렀으나 예상치 못하게 김동주를 살해한 범인으로 특정되고 이내 리치걸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누명까지 쓰게 된 이호철. 같은 시간, 발견한 리치걸 살인사건의 연쇄살인마 권시우를 쫓다가 오히려 얼굴이 노출되며 혼돈을 겪는 이호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믿기 힘든 일들의 연속, 궁지에 몰린 이호철의 복잡하게 뒤섞인 심리를 패닉 그 자체의 얼굴로 녹여낸 진구는 압도적인 소화력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렇듯 캐릭터를 온전히 대변하는 진구의 폭발적인 연기는 시청자로 하여금 매회 진한 여운을 자아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더불어 진구라는 이름 두 자에 신뢰감을 부여하며 타이틀롤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궁금증이 치솟는 진구의 열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OCN ‘우월한 하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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