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발전 막는 최대의 적은 워런 버핏"

입력 2022-04-08 09:16  


(피터 틸 / 사진=fiercebiotech)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거물급 투자자인 피터 틸이 반비트코인 인사들을 `비트코인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로`라며 저격했다.

7일(현지시간) 피터 틸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반비트코인 인사 리스트를 공개하며 "비트코인 1대 적은 바로 워런 버핏"이라며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이 아닌) 오마하의 비사교적인 할아버지"라고 비판했다. 워런 버핏은 월가의 대표적인 반비트코인 인사다.

이날 리스트에는 JP모간의 CEO 제이미 다이먼과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도 포함됐다.

그는 세 명의 인사들이 그간 해왔던 반비트코인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월가에 끼치는 영향력을 두고 `제론토크라시(gerontocracy·노년층이 정치사회 전반을 장악한 체제)`라 지적했다. 버핏은 91세, 다이몬은 66세, 핑크는 69세다. 틸은 54세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가 열린 장소이자 가상자산의 허브로 일컬어지는 마이애미의 풍경 사진을 띄워두고는 `청춘(Youth)`이라는 단어를 대조시켰다.

그는 "비트코인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사람들과 맞서 싸워야한다"며 "그래야 비트코인의 값이 10배, 100배까지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틸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달성이 실패한 것도 이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틸은 최근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의 가치가 뛴 것을 두고 기존 중앙은행의 쇠락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고 JP모간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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